2012년 1월 7일(토)12시
사학과 총동창회 신년하례에 참가하였답니다. 최문형 명예교수님과 정창렬 명예교수님을 모시며 자리한 신년 하례식장에는 은사님께서 병중에 계시거나 불참하시는 사정과 69학번에 2분이 참가한 외에는 선배님이 없는 동문회 참가에 감회가 새롭답니다.
그 동안 신탁범 회장님, 송영권 회장님, 이욱환 회장님을 뵈면서 동문회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갖지 않았지만 막상 정년퇴임을 하고 60대 중반에 들어서 몇 년 남지 않은 70대가 되기 이전에 70학번 동기생을 찾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.
저는 입학하면서 군에 입대하고 복학하여 입학생인 73학번 또는 졸업15기 학우들과 세월을 보내어 그들과의 추억은 있지만 입학동기와는 이름도 얼굴도 생소하여 아는 바가 없습니다.
명단을 보니, 일반이사에 유종훈씨가 있고, 학번이사에 홍성혁(제가)명단에 올려 있고, 그 외에 이철로씨가 오늘 참가하여 같이 공부한 우리들은 알 수 있었지만. 부회장 한필동씨는 한두번 만나서 보면 알것 같습니다. 특히, 한필동씨는 동문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신 것으로 알고서는 제 자신이 송구스럽기도 합니다.
73학번의 박태열님은 공부를 같이하여 알고 지내는 동문회장이지만 사학과 총동문회 행사를 치루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그동안 동창동문의 노고와 함께 후배들 노고에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안도감도 있답니다.
이제 우리 동기생 중에 관심을 가지신 분께서는 동문회에 힘을 보태어 주면서 새삼스런 우리가 되어 가면 어떨까하여 글을 올리오니 참조하시고 서로간에 연락이 있기를 기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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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성혁 
